의사가 되고 싶었던 20대 청년은 세상을 떠나면서 생명을 구하고 싶은 소원을 이뤘다. 차효정(여·25)씨는 지난 19일 스키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져 인근 병원에서 외상성 경막하출혈로 두개골 절제술과 혈종 제거술을 받았다. 지난 23일 오후 서울성모병원으로 급히 후송돼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뇌사상태에 빠졌다. 가톨릭대학교 의학도로서 의사의 꿈을 꾸던 차씨의 마음을 대신하고자 차씨의 부모는 어렵게 장기 기증을 결정했다. 차씨는 의사가 돼서 질병으로 고통받는 어려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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