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빙속의 남녀 단거리 간판스타인 모태범(23ㆍ대한항공)과 이상화(23·서울시청)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 대회 500m 경기에서 각각 우승했다. 한국 선수가 남녀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나란히 우승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모태범은 25일 밤(한국시각)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린 2012년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남자 500m에 출전해 1위를 차지했다. 모태범은 1차 시기를 34초80으로 선두에 나섰으며 2차 시기에서도 34초84의 좋은 성적을 내 합계 69초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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